절 근처에 살고 있어서 관성화되어 사는 중에 작고 아담한 산청 문수암에서
하룻밤은 또하나의 새로운 체험이었습니다. 발우공양을 거의 처음 하면서 문득 평소 먹는 습관을 돌아보고 알아차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도업을 이루고자 한다는 공양게송이 가슴뭉클했어요
김홍근 교수님 강의와 실참시간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숙제같은 것을 안고 있는데 그걸 넘어서서 살라는 길을 알려주신 것도 같고 이렇게 뵙게 된 인연으로 용기를 낼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이 짧았지만 돌아보니 함께 하셨던 분들도 한분한분 떠오르네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하룻밤을 준비하고 운영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참여자 1
전반적으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훌륭하신 기영 주지스님과 지도법사스님, 입승 지덕, 수냐타님의 잘 준비된 지도로 모처럼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어떤 자세로 살아야하는 지를 자문해보고 삶의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탁월한 선택이 바로 이번 문수암에서의 바보행자 수행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많이 개발하셔서 '회원제 운영'을 하셨으면 하는 건의를 드립니다. 연회비를 받고 정회원에게는 다른 혜택을 주신다면 마음공부를 통한 수행을 하고 싶어하는 저와 같은 초심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여자 2
간략하게 화두참선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하고 대답하는 이 놈이 누구인지 꼭 찾도록 해보겠습니다. 화두참선, 감각을 바라보는 알아차림 명상, 고엔카 방식의 바디스캔등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 좋은 도량에서 깨달음을 향한 분별심을 끊어낼 수 있는 수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여자 3
인생역전, 머리는 바보지만 마음바보가 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지난 시간을 역전시킨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거 없고 현재 없고 미래도 없는 시간, 오로지 오늘만 이 시간만 있고 이것을 정말 바라만 볼 수 있다면 사는 동안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인생 팁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여자 4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허상에 가까운 것들이었나 하는 의문이 들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안고 살아가는 것들이 부질없다는 것을 조금은 깨닫고 갑니다. 우리의 걱정 99%는 모두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을 자주 듣긴 했지만 그 걱정의 실체(?)를 알았다고나 할까요. 쓸데없이 과거나 미래를 소환해서 나를 괴롭히면 살았나봅니다. 내가 괴로우니 주위에서도 영향을 받았겠지요. 이 순간에 집중하면서 이 순간으로 들어오려는 많은 것들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참여자 5
잡념이 생기지 않아 프로그램을 따라가기가 순탄했다. 모든 것을 가르치니 배워가는 기분이, 무엇을 얻어가는 느낌이다. 절에 오는 것을 좋아했지만 절하는 법도 모르고 절 예법도 몰랐는데 배워가는 게 있어 다행이다. 또한 계곡에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계속 내 마음을 후비는 것 같아 나의 작은 감성이 깨어나는 듯 했다. 너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문수암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한 것 같다. -참여자 6
요가와 명상 그리고 김홍근교수님의 불교핵심 강의가 가슴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참선의 중요성과 알아차림. 생각의 끊어짐 그리고 알아차림을 옆에서 지켜보는 '나'를 찾는 체험이 좋았습니다.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고 체험할 수 없는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감사하며 문수암이 더욱 더 큰 자비의 도량으로 거듭나길 서원합니다. -참여자 7
처음하는 경험이라 첫날 교수님의 강의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작은 것 부터 많은 생각이 큰 행동을 불러온다는 것, 나를 괴롭히는 것이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내 생각 때문이라는 것등 이번 템플스테이는 나 자신에개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갑니다. -참여자 8
인생에서 큰 굴곡을 겪고 있는 요즘 지인의 소개롤 문수암 템플스테이에 오게 되었다. 마침 9월 9일이 생일이기도 해서 나를 위한 잠시 쉬어가는 선물을 스스로에세 한다는 의미로 부여하였다. 종교로서 절을 다닌 지 1년남짓 되었지만 불교에 대해 잘 모른 채 막연히 마음을 달래려고만 하였다. 그런 막연한 마음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불교를 알아가야 하는 지 알 수 있었고 특히 김홍근교수님의 임팩트 있는 강의를 듣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1박2일간 좋은 공기와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었고 마음을 비우고 분별심을 갖지 말아야 함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게 끝이 아니라 씨앗을 심는 기회로 삼고 더욱정진하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 이런 인연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참여자 9
편하게 잘 있다 갑니다. 프로그램 다음날 날씨도 개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또 오고 싶고 더 즐기다 가지 못해 아쉽습니다. 스님이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편했습니다. 알려주신 가르침 일상으로 돌아가서 살면서도 수행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어렵습니다. -참여자 10
1박2일간의 짧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나를 돌아보며 생각을 멈추고자 의식적으로 노력을 했는데 처음에는 생각을 끊기 위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점차 그런 느낌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심신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마음속 무거운 것들이 내려지고 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첫 템플스테이 체험, 내 인생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 -참여자 11
9월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문수암 2기 바보행자 체험후기 였습니다.
다음 바보행자 일정은 10월6일~7일 해인사 소림선원장 효담스님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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