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시간들과 함께
희미해지는 시력과 체력의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
나 자신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며칠의 검색을 통해 문수암 템플스테이를 결정하고
설렘에 오전 일과를 바쁘게 정리하고 출발~
문수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는 기쁨과
보리와 습득이의 환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스님과의 차담을 시작으로
예불과 108배의 비움의 시간들...
정갈한 공양의 시간은
지금도 생각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 밤에 수많은 별들을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나에게 얼마만이었는지...
산속을 함께한 시간들과 스님의 따스한 말씀들...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생각하며
다음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